전두환 90세 나이 사망 소식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안되었는데 한 시대를 어쨌든 풍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90세의 나이로 사망한 소식이 오늘 알려졌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프로필과 사망원인에 대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두환 프로필

◆ 출생 1931년 1월 18일 (90세)

◆ 고향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 자택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7나길 11-14

◆ 주요직위

- 제11대 대통령 1980년 8월 27일 ~ 1981년 2월 24일

- 제12대 대통령 1981년 2월 25일 ~ 1988년 2월 24일

 

 

2.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 전두환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은 경북 대구시(現 대구광역시)에서 보냈으며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육군사관학교에 11기로 입교하였는데 10기와는 달리 11기부터는 제대로 4년 과정을 거쳐 학사학위를 인정받아 나름 자부심을 갖고 그의 군인생활은 본격 시작하였습니다, 1955년 육사 졸업과 동시에 군 생활을 시작하였다. 1961년 서울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으로 발령받아 교관으로 근무하던 중 박정희 소장이 5.16 군사정변을 일으켰고, 쿠데타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전두환은 육사 생도들을 동원하여 군부혁명 지지 시가행진을 벌였고 동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기획력 및 신임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전두환 사망 원인

오랜 기간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55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전 전 대통령은 오랜 기간 지병으로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왔는데 2010년대까지 공식석상에서는 나이에 비해 건강한 모습으로 당당함을 보였으나 2021년을 기점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공식석상에 나타난 모습을 보면 급격히 수척해졌음을 한 눈에 앓수있었으며 아마도 이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정보에 따르면 노환으로 인한 치매증상 또한 보였다고 알려지는데 1212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그는 결국 어떤 대통령보다 길고도 험난한 노년 생활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4. 전두환 국가장 여부 논란

지난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을 두고 논란이 일자 당시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심지어 국민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한 적이 있으며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사건에 대한 책임의 무게가 다르다며 그동안 역사화해를 위한 용서를 빌거나 과오를 시인하는 것들이 없었다며 국가장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국가장법에 따라 국가장의 여부는 유족 등의 의견을 고려해 행장안전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대통령의 의지에 달린 셈이며

국립묘지 안장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류에 따라 국가장으로 장례딘 사람은 국립서울현충원 및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되지만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죄를 범한 사람은 국립묘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노태우 전 대통령도 국립묘지 안장은 제외가 된 바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이철희 정무수석은 노 전 대통령 경우는 조금 다르고 본인이 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다른 경우라고 판단했다는 의견을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결정 이유에 대해서 행정안전부는 역사적 과오는 있었으나 직선제 선출 이후 북방정책에 공헌한 점, 추징금을 납부한 노력 등을 고려 국가장을 결정했으나 현 정권의 기반인 민주당 지지층과 광주 호남 민심도 고려하면 이 같은 결정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노 전대통령은 역사적 과오에 대한 사과, 추징금 납부를 2013년에 2628억원을 완납한 반면 전 전대통령은 25년째 추징금은 미납 상태이며 강제 집행액도 추징금 2205억 중 절반인 1235억 정도만 집행된 상태입니다. 또한 생전과 사후에 대한 과오에 사과한 적도 없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1997년 내란목적 살인죄 등으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확정받았으나 사면된 바 있으며 그 죄의 주요내용은 신군부 진압으로 518 민주화 운동 희생된 민간인 155명, 상이 후 사망자 110명, 행불자 81명, 부상자 2461명, 연행구금부상자 1145명, 연행, 구금자 1447명 기타 118명 등 5517명입니다.

역사에는 늘 과오가 있기 마련이지만 광주 학살과 관련 무관심으로 방관한 그도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죽음 자체에는 역사적 평가와는 별개 삼가 조의의 뜻은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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